“한강신도시 어린이 벼룩시장 300여 가족 참여 성황리에 열려”
한강신도시 연합회(20개 단지연합)가 개최한 ‘제3회 김포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이 지역 주민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강신도시 내 솔내공원에서 지난 3일 실시된 ‘김포농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17개 농가가 1년 동안 정성들여 키운 각종 김포지역 우수농산물이 출품되었다.
직거래 장터에 참가한 농가는 ‘김포시농민회’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하여 품질이 보증된 데다 인근 대형마트 보다 싱싱하고 저렴하게 공급된 장터에 나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오전부터 시작된 장터는 인근아파트 단지의 엘리베이터와 방송을 통해 홍보가 잘 된데다, 올해로 3회째다보니 주민 간에 입소문이 퍼져 대성황을 이루었다.
연합회측은 자원 봉사자를 모집해 이들이 각 아파트단지별로 농산물을 배달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산지소운동과 로컬푸드 활성화의 진수를 보여 줬다는 평가다.
동시에 열린 어린이벼룩시장은 지역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루었고, 연합회 추산 3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가해 신도시내 솔내공원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신도시 내 주민 문화 커뮤니티 활성화에 단비가 내린 셈이다.
같은 날 ‘사우 문화체육 광장’에서 열린 ‘금빛나루장터’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농가들의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쪽 장터에 동시 출품한 일부 농가들은 ‘민간주도의 한강신도시 농산물직거래 장터가 김포시 주관의 농산물직거래 장터보다 시민의 호응도가 높은 것은 물론이고, 실제 판매량에서도 많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연합회측은 3년째 계속되는 ‘김포지역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의 평가와 발전안 모색을 위해, 참여 농가를 상대로 판매량조사는 물론이고, 개선 및 건의 사항을 수렴했으며, 대부분 시민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민간주도의 직거래 장터를 좀 더 자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지역별 개최도 희망했다.
이날 장터에는 한강신도시 내 뉴고려병원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간단한 건강상담을 무료로 하는 등 주민과 호흡을 맞추는 등 해가 지날수록 동참 단체가 늘어나고 있다.
하룻 동안 열린 직거래 장터지만,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의 김포지역 농산물 매출집계는 3,000만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이날 판매된 농산물은 김포금쌀과 김장용 야채, 친환경 채소류, 배, 인삼, 도라지, 들기름, 계란(금란), 젖갈류 각종 즙 등 50여종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김포금쌀(20kg) 220포가 팔려나가고 젓갈류와 김장류 채소, 올해 첫 수확된 김포 팝콘 등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한강신도시 연합회(20개단지연합http://cafe.naver.com/newhangangcity)는 소비자와 김포지역 우수농가가 만나는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매년 개최해 한강신도시의 대표적인 주민 커뮤니티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객원기자 이 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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