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정하영 부의장이 지난 1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정 부의장은 2일 언론 보도문을 통해 자신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한 달간 민주통합당의 당적을 가진 적이 있어 복당이라 해야 맞을 것 같다면서 민주통합당이 국정운영을 했던 과거 10년간 비민주적 요소들과 함께 권위주의적 질서를 타파하는데 공헌을 했으나 야당이 된 후는 당 안팎에서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을 요구받고 있는 현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 부의장은 이런 상황에서 “김포시의 민주통합당도 자유로울 수 없다. 지역의 정당정치가 개혁되고 쇄신되어야 그 힘으로 중앙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고 “사실 저는 그 동안 민선5기 김포시의회 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2년이 넘게 무소속 의원으로 부의장 직을 수행해오면서 정당에 속한 의원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사실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부의장은 “앞으로 저는 김포시민주통합당의 발전과 시민들이 갈망하는 올바른 지역정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러기 위해 누구보다 앞서 시민들을 만나고 소통하겠다. 소수의 당원들이 우리끼리 만족하는 민주통합당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열린 정당으로써 시민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여 소통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그 동안 저의 길었던 고민과정과 자신의 철학과 방식을 정립하기 위하여 노력했던 긴 시간 동안 너그러이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현장에서 만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