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입주민의 오랜 숙원인 장기동주민센터(이하 주민센터)가 오는 9월 24일 개청한다. 현재 장기동 관할은 면적 4.43㎢, 행정구역 26통․267반, 9,791세대 인구 27,356명에 달한다.
이러한 행정적․문화적 수요를 충족키 위해 총 사업비 79억을 투입해 지난 7월경 장기동 주민센터의 문을 열었다.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968㎡ 규모로 민원실은 물론 헬스실, 문화교실, 어린이도서관, 에어로빅실, 대회의실, 컴퓨터실 등 각종 주민편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옥상에는 20개의 태양열 판을 설치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본 모델이 되고 있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주민화합과 개청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청 기념식에 앞서 풍물놀이, 한국무용, 벨리․라틴댄스, 에어로빅 등 축하 공연이 열린다. 이어 시청 행정과장의 경과보고, 김포시장의 유공자 표창, 각계 인사의 축사, 현판 제막과 기념식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재옥 장기동장은 “인구 3만 명에 육박하는 행정수요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동안 개청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보급할 수 있도록 조속히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장기동주민센터는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라며 이번 개청식에 주민들의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한강신도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비해 이번 장기동 외에도 구래동과 운양동 등을 추가 분동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