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07년~2011년) 벌쏘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47.14% 증가하고 8,9월에 약 60%의 진료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나.
이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추석을 전ㆍ후 하여 벌초나 성묘시 벌쏘임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였다.
김포우리병원 응급의료센터 김재욱 과장은 “벌초나 성묘시 벌을 유인하는 화장품이나 향수, 화려한 의복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벌에 쏘였을 때에는 벌침이 남아 있는 경우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서 빠지도록 해야 한다. 손으로 짜서 빼내려고 할 경우 잘 빠지지 않고 독이 추가로 주입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작은 부위의 통증이나 부종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찬물로 찜질하고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되나 호흡곤란, 의식장애, 얼굴이 창백해지는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빨리 찾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벌쏘임이란 꿀벌과 말벌, 땅벌 등 벌의 침으로 쏘였을 때 벌침에 붙어 있는 독소로 인한 국소적 및 전신적인 증상을 나타낼 때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