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가 추진하는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김포시의회 정하영 의원이 김포시의 건립 반대의견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3일에 있었던 김포시의회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추진했던 제3차 공유수면매립계획이 반려된 지 일년만에 지난 7월23일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반영서를 국토해양부에 재차 제출해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인천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들이 모두 깊은 우려와 사업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대명항 어촌계에서는 인천만 조력발전소건설이 대명항과 전류리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1,200여명 이상의 삶의 터전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면서“많은 국도비와 시 예산이 투입되거나 투입되고 있는 대명항과 전류리의 관련 사업이 목표 없이 표류할 것이며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남게 될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정 의원은“이런 상황 속에서 국토해양부는 경기도에 , 경기도는 김포시에 오는 8월 27일까지 이 사업과 관련한 검토의견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내왔다. 해당지역 대명항의 어촌계는 생업포기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와 해양생태계 파괴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정부를 찾아 반대시위를 하고 있는데 김포시는 이에 대해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입장정리에 게을리 한 것이 사실이다”고 지적하고“김포시는 대명항과 전류리 어촌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상부기관에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취합해 김포시의 단오한 입장을 제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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