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시장 유영록)는 정수처리 과정에서 전염소와 함께 주입 해오던 오존가스 주입량을 평시 0.5ppm에서 1.5ppm으로 상향시키는 등 정수처리 및 수질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폭염으로 북한강 상류의 강우량 부족에 따라 팔당원수에서 수돗물에 흙냄새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지오스민”이 관리기준(20ppt)을 상회해 평균농도 97ppt까지 검출되고 8월3일자로 조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취한 긴급 조치다.
또한,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연세가 많은 노인분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08월 04일 오후 보관 중이던 병입 수돗물(금빛수) 5,000병을 경로당(282개소)등 독거노인가구에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휴무일에도 병입 금빛수 생산시설을 가동하여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금빛수 23,000여병을 추가로 공급하여 폭염으로 지친 시민과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물을 제공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수도사업소 유영범 소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돗물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생산량 확보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24시간 철저한 수질 감시체계로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여 폭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