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를 방치하여 생긴 하지 궤양.

김포우리병원 분석 결과 연중 8월이 환자 가장 많고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김포우리병원 하지정맥류 클리닉에서 2011년 하지정맥류로 외래 진료를 본 597명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인 6~8월 사이에 36.1%의 환자가 내원하였고 8월에 연중 가장 많은 환자의 진료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61%)이 남성 (39%)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김포우리병원 하지정맥류 클리닉 김정철 부장은 “여름철에는 다리 노출이 잦아 지면서 미관상의 이유로 하지정맥류 환자가 증가한다. 하지정맥류 진료 환자 성비에 있어 남성에 비해 여성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여성이 하이힐, 몸에 꽉 붙는 옷 착용,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등 다리의 정맥 내 압력 상승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고 말하였다.

하지정맥류란 다리에 중력이 과도하게 실려 표재 정맥 내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다리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정맥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울퉁불퉁하게 돌출되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는 비만 환자, 서서 오래 일하는 사람 등 다리에 과도한 중력이 실리는 신체적 특징 및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미관상의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리가 쉽게 붓고 피로하며 피부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피부 착색이 올 수 있고 심한 경우 피부 궤양 등을 유발 시킬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7년~2011년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는 5년 사이에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평균 3.2%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2~3회 10분 정도씩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다리내 압력을 낮추는 것이 효과적이며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은 1시간에 한 번씩 자세를 바꾸거나 바로 선 자세에서 발 뒷굼치 들어올리기를 반복 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비만인 사람인 경우 식이, 운동 요법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여성의 경우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과 스키니진과 같이 몸에 딱 붙는 옷을 착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 다리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교정하여야 한다.

김포우리병원 하지정맥류 클리닉 김정철 부장은 하지정맥류 수술 분야 권위자로 인정 받아 대한정맥학회 및 대한흉부외과학회, 대한미용외과학회 등 각종 학술대회에서 흉부외과 전문의 및 하지정맥류 수술 의사를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 최신 지견 등에 관해 강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