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경기도 김포의 강수량이 9㎜이다. 극심한 가뭄에 농작물 및 농심이 메말라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 이하 농기센터)는 지난 15일 긴급 가뭄피해예방대책 회의를 열고 가뭄극복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김포 지역은 가뭄에 대한 큰 피해는 없으나, 일부 지역의 늦은 이앙에 따른 논 마름 현상과 밭작물 및 과수에 수분 공급 부족 등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
즉시 농기센터는 작물별 생육관리 및 기술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농어촌공사 김포지사도 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 4월 27일부터 양수장을 가동해 김포의 논 5,297ha에 대한 모내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한편 읍면동도 양수기, 급수차, 관정, 광역방제기 등 양수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농작물 급수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가뭄 피해로 인한 농가 일손 돕기도 군과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계 기관 및 농업인 모두 농작물 가뭄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자조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기상 이변으로 인한 농업 재해에 사전 대비하도록 농작물재해보험 및 풍수해보험 등을 가입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