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역 개발 현안 중 하나인“경인 아라뱃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 되는 가운데, 6월 11일“아라뱃길 김포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의 발기인 대회가 김포시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경인 아라뱃길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국책사업으로 한강하구지역의 수해 방지와 국가 항만으로서의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
그러나‘경인 아라뱃길’의 개통과 동시에 국가에서 홍보하던 각종 개발이익과 효과는 현실과 동 떨어져 있어,‘국민과 지역사회에 부담만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연간 15억원 이상의 김포시 재원이 운영비로 지출예상 되고, 48번 국도에서 진입이 불가한 것은 물론이며, 인천지역의 교량에 설치된 보행도로와 자전거도로 및 엘리베이터 시설이 김포지역의 모든 교량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금년 중으로‘경인 아라뱃길’의 주 운수로를 제외한 주요 시설이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인수인계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라뱃길 주변 지방자치단체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시점에 김포지역에서는‘아라뱃길 김포대책위원회’기 출범했다.
이날 위원회 측은‘경인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부지의 공공시설물 문제점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 제시를 시민단체 차원에서 추진하려 한다.’는 기본 취지를 밝혔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아라뱃길 사업을 국민의 입장에서 시설과 운영을 검토하여 발전적인 안을 제시하고, 개선토록 노력한다는 주장이다.
‘아라뱃길 김포대책위원회’는 김포지역의 시민단체로 구성되었며, 지역 사회단체와 개인을 꾸준히 영입하여, 국가사업이 지역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라뱃길 김포대책위원회 발기인 명단]
이귀복((사)환경실천연합회경기본부 김포지회장), 이적(김포 시민단체 연합회 상임대표), 심재금(김포여성발전위원회), 안길회(전호리 발전위원회), 이종환(전 김포포럼 대표), 남옥경(법무부 범죄예방 김포지구 사무국장), 이승옥((사)환경 실천 연합회 경기본부 김포지회 사무국장), 이종현(한강신도시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이기형(전 한강신도시연합회장), 김대훈((사)민예총),한종명(민주평통자문위원), 두길회(김포로 대표)
김포로 객원기자 이 기 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