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편의 및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명실상부 새롭게 거듭나고자 발버둥치고 있다.
과거 형식적 관행으로 지역의 일부 기득권층의 부산물이었던 주민자치위원회는 실질적 성과가 미흡할 수밖에 없는 위에서 아래로 관주도하에 수동적으로 움직여 왔던 사실에 비춰볼 때 주민자치라는 말조차 생소하게 느껴질 정도의 위원회의 활약상은 미흡하기 그지없는 형식 그 자체였던 것에 불과했다 해도 지나침이 없었다. 이를 극복하고 개혁과 변화의 중심에 김포시 풍무동(동장 전왕희) 주민자치위원회가 환골탈퇴하고 나섰다.
주민자치위원들의 반복되는 명목뿐인 구태청산을 위해 전왕희 동장은 풍무동 제2기 주민자치위원회 출범에 맞춰 관주도가 아닌 공개모집을 통해 언론인, 문화. 예술인, 학교운영위원, 봉사단체, 학원연합회, 기업인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위원을 선정,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획기적 인사영입을 통한 행보에 나서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과거 어느 때보다 크다.
2기출범 전 기득권 세력들의 반발에 부딪쳐 좌초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전왕희 동장 특이의 뚝심으로 이룬 이번 행보는 타 읍. 면. 동의 모범사례로 시에서 바라보는 기대 또한 적지 않다.
평소 각종 크고 작은 민원의 소리가 떠나지 않던 풍무동에 전 동장의 부임으로 이를 잠재우면서 유영록 김포시장 또한 전 동장을 바라보는 눈길이 곱기만 하다는 것이 청내 직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보면 전 동장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풍무동 제2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병욱)의 힘찬 도약의 날개를 펼친 지난 4일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제2기 주민자치위원회 첫 월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각종 어려움 속에 어렵게 태동한 풍무동 제2기 자치위원회가 전 동장의 말대로 타 읍․ 면과 차별화 된 계획수립과 활동을 통해 김포시에서, 더 나아가 경기도, 전국에서 제일 우수한 자치위원회로 발전해 나아가길 기원하면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신아일보 이심택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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