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공설운동장에 위치한‘아름다운 가게 김포점’(이하 김포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았다. 오는 5월 12일 사우 문화체육 광장에서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년간 성과를 돌아보는 기념식에 이어 물품 기증 및 판매, 알뜰벼룩장터, 공정무역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비영리 공익 법인인 아름다운 가게는 2002년경 1호점으로 서울 안국점이 생긴 이래 전국에 100개가 넘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깨끗하게 손질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렇게 생긴 수익금은 해당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과 공익 활동에 쓰이고 있다.
판매되는 상품은 옷, 액세서리, 주방용품, 서적, 소형 가전제품 등 종류가 다양하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가 직접 생산하는 공정무역 상품(커피, 라면, 소금, 초콜릿 등)도 판매되고 있다.
2011년 4월 20일 처음 문을 연 김포점은 정기적인 수익 나눔을 통해 그 해에만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 어린이 11명에게 학비(학원비)로 1,500여만 원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월 15일에는 명절을 맞아 소외된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40가구에게 쌀과 라면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나눔 보따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자원봉사자인 활동천사들은 각 가정에 보따리를 전달하면서 그들의 고충을 듣기도 했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물품을 기증하고자 할 경우 김포점(031-996-0939)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