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이 2일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차용준 하성중ㆍ고 교장을 비롯한 5명이 김포시문화상을 수상했고, 경기도민상 등 도정․시정․의정 발전 유공자 40여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유영록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협조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준 김포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 시장은 “과거 김포는 수도 서울과 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시민의 불편이 많았고 도시성장 속도가 더디기만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난 역사를 소회했다.
이어 “변화와 도약을 열망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대규모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1998년 시(市) 승격 당시 12만 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현재 27만이 됐고, 재정과 산업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냈다”고 밝히며 “한강신도시 입주와 기반시설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구 30만 명을 넘어 머지않아 50만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시민의 날 체육대회는 시의 행사 간소화 방침에 따라 격년제로 홀수년도에만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