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네티즌과 시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금번 선거부터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과거에 보기 힘들었던 후보 간의 선거운동방식이 새로 등장하고, 시민단체 등의 선거공약 검증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우선 각 후보 간 선거운동 방식의 변화를 살펴보면 18대 총선에서 사용하기 힘들었던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눈에 들어온다.
젊은층과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대표 매체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시시각각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후보자의 공약과 의견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있다.
과거 후보자 개인 ‘블로그’등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으로 후보자 본인과 정당의 정책이 전파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김포선거구의 경우 후보자간 ‘SNS’의 이용이 아직 미약한 실태지만, 과거에 없던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에 조금씩 적응에 가는 모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 변화는 김포관내 시민단체의 후보자 공약 검증에서도 나타난다.
1만여명의 가입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김포 시민단체인 ‘한강신도시연합회’(http://cafe.naver.com/hangangnewcity)는 각 후보자에게 공통질의서를 발송하고, 답변내용을 4월 10일 까지 인터넷 카페에 게시하여, 공약에 대한 시민의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다수의 김포시민이 후보자 공약 중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하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카페 내에 선거관련 게시판을 신설하여 각 후보자가 공약과 정책을 올리면, 시민이 이에 대한 의견을 달고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후보자에 대한 공약 검증이 가능토록 했다.
각 후보 진영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과거에 보기 힘들었던 ‘UCC’ 자료 등을 만들어 각종 인터넷 망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각 시민단체가 보내오는 질의서 답변에 매우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한편, 국회의원 후보자간 토론회는 김포 지역 언론 단체가 공동으로 4월 3일 추진 중 이며, 방송사 토론회는 스튜디오에서 녹화되어 유선방송망을 탈 예정이고, ‘김포아파트연합회’에서 4월 6일 주최하려던 토론회까지 더해져 선거일까지 3회의 토론회가 개최 될 예정이다.
‘인터넷’과 ‘SNS’ 선거운동 방법의 변화와 지역 유권자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일방적인 추상적인 공약 선포에서 벗어나 좀 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후보자 공약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객원기자. 이 기 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