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김포통합진보당 위원장이 민주통합당의 김창집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정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야권연대 결과를 수용하고 4.11 총선에서 김창집 후보와 함께 시민 승리, 김포발전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히고 “4.11 총선에서 김포의 주인은 특정 1인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임을 확인하는 시민주권 승리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견장에 동석한 김창집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지난 3월 18일 야권 단일후보가 결정됐다. 김포시 최초로 국민경선을 통해 야권단일 후보가 됐다는 것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19대 총선에서 오만했던 15년 권력을 반드시 청산하겠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뜻을 함께 한다면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김포시민의 승리의 희망이 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어진 질문시간 때 야권연대의 시너지 효과를 얼마나 있다고 보는가에 대해 김창집 후보는 야권연대는 대단히 중요한 대목으로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더 깔끔하게 결론이 났다. 야권단일화가 안 됐으면 유영록 시장이 안 됐을 것으로 야권단일화가 됐기에 희망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 의미가 갖는 바가 크다고 답변했다.
또한 중앙당 차원의 야권단일화 공동선거대책위 구성처럼 김포에서도 공동대책위가 구성되는가에 대해서도 김창집 후보는 아직 공개적으로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 중앙당에서 따로 지침을 받은 바가 없는 사항으로 얼마나 효율적일지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