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핵 안보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26, 27일 양일간 서울 전 지역에서 승용차 자율 2부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김포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자가용 또는 비사업용 차량은 26일에는 자동차 등록번호판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이, 3월 27일은 홀수인 차량이 운행하면 된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이다. 전 세계 50개 이상 주요국 정상들이 서울에 모여 국제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2010 G20 서울 정상회의에 이어 안보분야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국가브랜드 제고의 기회가 됨은 물론, 국제안보의 큰 흐름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김포시는 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승용차 자율 2부제를 시행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노선버스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을 증편 운행해 2부제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완화하는 한편, 공무원 출근 시간을 10시로 늦춰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출근시간대의 이동량을 분산시킨다. 민간업체에게도 자가용 이용 자제, 시차출근제 시행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포시 김한성 교통행정과장은 “지난 2010년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수도권 주민들이 승용차 자율 2부제에 적극 참여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렀듯이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