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와 한국농촌지도자 김포시연합회(회장 두광재)는 20일 수안산 정상에서 제14회 김포농업 풍년기원제를 거행했다. 농업단체 회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대곶면 풍물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14회째를 맞이한 김포농업 풍년기원제는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한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4-H회 등 농업인단체와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해 매년 춘분날에 김포의 명산인 문수산, 가현산, 수안산을 번갈아가며 김포농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농촌지도자회 두광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인단체에서 자체적으로 김포농업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가 어느덧 14회째 거행했다”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의 정성으로 올 한해 김포농업에 좋은 일들만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은 기상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풍년농사를 위해서는 농업인의 정성과 하늘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농업이 김포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풍년기원제는 단순히 한해 농사의 풍년만을 기원하는 행사가 아니라 김포농업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지속가능한 농업의 기반을 다지는 행사”라며 “농업 발전을 위한 농업인의 열망을 뒷받침해 김포농업이 초일류 농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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