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주민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 위원을 위촉했다.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조례 제12조에 의거 설치된 자문회의는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위촉된 자문위원 12명은 중국,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필리핀, 몽골, 방글라데시, 우즈백, 네팔, 러시아,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7명은 현재 외국인주민 상담통역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위원들은 임기 2년간 외국인주민의 복리를 위해 다양한 의견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한국어 및 기초생활적응 교육 ▷고충․생활․법률․취업 등 상담 ▷생활편의제공 및 응급 구호 ▷외국인주민을 위한 문화․체육행사 개최 ▷외국인․외국투자기업의 사업상 필요한 행정서비스 ▷외국인주민자녀 보육․교육사업 ▷기타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대해 자문을 역임한다.
이와 관련 유 시장은 “시는 외국인 주민들이 불편 없이 살아가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국인주민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위촉된 위원들의 좋은 의견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다문화사회가 올바르게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방글라데시 출신 장지성 위원이 위원장으로, 베트남 출신 김정원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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