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김창집 예비후보가 김포도시철도 민자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7일 고촌읍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포도시철도의 전체사업비 중 LH가 제공키로 한 1조2천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 약 4,600억원에 대해 민자를 유치해 김포시의 재정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적자가 예상되는 운영비에 관해서도 민자업체가 모든 책임을 지고 30년 간 운영하는 것을 제안하는 안을 통해 김포시의 재정부실화를 막겠다면서 2017년 12월 예정인 공사기간을 앞당기고 김포공항 역사의 환승거리를 약 100m내외로 단축시키며 전철요금도 수도권 전철요금과 동일한 요금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수단과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주체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자유치로 절감이 예상되는 김포시 예산 4천6백억원 중 일부를 BRT(간선급행버스체계)도입과 M(메트로)버스 확충, 저상버스 도입, 마을버스 사업 지원, 풍무동 역세권화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김포시 및 관련 주체들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48번국도 심곡4거리 구간 지하화, 김포한강로와 제1외곽순환 고속도로 연결, 하성과 월곶, 대곶을 연결하는 해강안도로 적극 추진,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조기 개통 추진 등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