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에 치러질 제19대 총선에 출마한 김창집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의 후원회 사무실 개소식이 2일 고촌읍 범영빌딩 3층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이인영 민주통합당 최고위원과 조성식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의 당 내빈들과 유영록 김포시장, 피광성 김포시의회의장, 유승현, 조승현, 신명순 시의원과 박종우 후원회장을 비롯한 김포민주통합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박종우 후원회장은 “오늘은 후원회 사무실 개소식이니까 후원회장인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고 “현재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원들에게 잘했다고 박수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이런 현실에 김창집 후보는 때가 덜 묻고 시민들을 생각하는 순수 그 자체로 올 4월 총선을 통해 여의도로 가야 한다. 국회의원 2선을 하게끔 도와준 여러분들이 이제는 김 후보를 2선 정도는 하게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원회장은 “김포는 행정적으로 15년, 정치적으로 10년을 잃어버렸다”면서 “그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해 나 자신도 후원회장을 맡았다. 여러분도 힘을 합쳐 김 후보가 김포시와 나라를 위해 일하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인영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통합민주당이 4대강 건설 등 개발성장 위주의 정신이 사람중심의 보편적 복지를 실현키 위해 환경과 노농계의 사람들과 뭉쳤다”면서 “내가 알고 있는 김창집 후보가 바로 민주당의 정신을 닮은 후보로 바뀌어 가는 시대정신에 가장 적합한 후보이다. 국민이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되는 새로운 시대에 김 후보가 앞장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식 경기도당 위원장도 “저도 같은 예비후보로 이곳에 오고 이인영 최고위원도 이곳에 온 이유가 대한민국의 정치변화에 김 후보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면서 “김 후보는 젊었을 때 같이 민주화 운동을 했고 김포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락을 해 온 사람으로 김 후보를 밀어 올 4월과 12월에 함께 승리하자”고 말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선거법 상 시장은 어떤 후보든지 지지발언을 못하게 돼 있다”면서 “김창집 후보는 공시적 자리에선 위원장이라 호칭을 하지만 사석에선 형님으로 부른다. 김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 자신과 피광성 의장, 유승현, 조승현, 신명순의원을 당선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돌아가신 김근태 상임고문의 말처럼 세상을 바꾸는 것이 여러분의 의무다. 김포시가 세계로, 미래로, 통일시대로 가는 데에 여러분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창집 예비후보는 “이번 4월 선거는 한나라 정권과 MB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며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우리가 모인 것이다. 이 정권이 1%만을 위한 정치를 하다 보니 모든 것이 망가졌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후보는 “나는 김포에서 자라났다”며 “오는 19대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이 돼서 민주주의를 세울 것이다. 여러분이 도와 달라, 격변하는 변화의 시대에 걸맞게 지역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 저를 국회로 보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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