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읍, 김포1동, 김포2동, 사우동, 풍무동의 2012년 시민과의 대화가 18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이 행사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한 각 국․과장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피광성 김포시의회의장과 조윤숙, 유영근, 조승현, 신명순 시의원이 참석했다.
유영록 시장은 “올 한해가 세계적, 한반도적으로 중요한 해이며 김포시도 시네폴리스와 한강신도시, 산업단지가 힘 있게 추진되고 안정화 되는 시기이다”면서 “더욱이 김포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도시철도가 중앙부처에서 오늘이나 내일부로 협의가 끝나고 2월초면 기본계획변경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1년 반 동안 운영해 온 김포시의 조직도 설을 지나고 대폭적으로 인사이동이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1천여 공직자는 시민의 듯을 받들고 더욱 시민에게 다가가는 시정을 펼칠 것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김포시를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김포시로 거듭나도록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다음은 시민들과의 일문일답.
▲박현숙(장기동 20통장)- 신도시 내에 도서관이 없다. 도서관 설립에 관한 앞으로의 계획과 장기지구에서 김포공항으로 연결되는 버스노선을 신설해 달라.
•유 시장- 한강신도시 내 도서관은 LH에서 건립해 김포시에 기부키로 된 사항이나 여러분이 알다시피 LH가 자금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사항은 감사원에서의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김포시는 당초 약속대로 시행키를 촉구하고 계속 협의 중이다. 또한 버스노선은 김포시만의 의지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와 협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풍무동도 같은 처지로 공항노선이 신설되도록 꾸준하게 서울시와 협의해 나가겠다.
▲강동진(풍무2지구 환지반대 비상대책위원장)- 풍무2지구가 민원이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풍무2지구 사업에서 시행사 측의 지분쪼개기가 성행했다. 이로 인해 해당 주민들은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견된다. 김포시가 주민들의 입장에서 실시인가 이전에 시공사와 협의해 주민을 위한 결론을 도출해 주길 바란다.
•유 시장- 환지방식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김포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시공사와 몇 차례 협의를 가졌다. 또한 지분쪼개기가 대법원에서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안다. 대책위의 요구가 수렴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김정호(고촌힐스테이트 주민)- 김포시의 올해 예산을 보면 고촌을 위한 것이 없다. 고촌에는 다목적 체육관 등 문화시설이 전무한 관계로 이를 개선해 달라.
•유 시장- 고촌의 사정을 잘 알고 있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고촌읍 주변의 도시계획을 변경해 그 일원에 체육관 등 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으로 있다.
▲안길회(전호리 비상대책위원장)- 김포항 개항을 앞두고 전호리에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 전호대교는 야간조명이 없고 마을로의 진입도 어려운 상태다. 또한 이전부터 언급돼 온 것처럼 전호리의 발전을 위한 것이 없다. 김포시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같이 해결해 갔으면 한다.
•유 시장- 김포터미널 주변의 시설들이 빈약한 것을 알고 있다. 전호대교는 시공사인 현대건설 측과 협의해 시정할 것이며 마을 진입로 등은 수자원 공사와 협의해 개선토록 하겠다. 또한 전호리 발전에 대해서는 김포시 관문에 위치한 마을로서 발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 중이다. 이 문제는 한강유역청과도 협의를 해야 할 사항으로 잠정적인 구상이 가닥이 잡히면 주민들과 협의해 소상하게 밝힐 것이다. 더불어 전호리주민들과 김포시와 상시 연락되는 라인을 가동하겠다.
▲류선희(북변4통장)- 김포뉴타운 사업과 관련해 지난 16일까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의 뉴타운 사업에 대한 김포시의 추진계획을 말해 달라.
•유 시장- 뉴타운 사업은 주민의 25% 이상이 반대하면 안 되는 사업으로 지난 16일까지 우편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물었다. 다행히 참석률이 5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20일에 선관위가 동석한 상태에서 개표를 해 그 결과에 따라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
▲송익현(풍무동)- 시장께서는 9호선 직결이 안 되면 사퇴를 하겠다는 선거 전의 공약이 있었다. 도시철도의 지하경전철화로 추진되는 현실에서 시민들에게 소신적인 사과를 먼저 바라고 LH서 준다는 1조2천억원에 대해 그 약속이 지켜질 것인지 궁금하다. 이에 대한 답변을 해 달라.
•유 시장- 김포도시철도의 지하경전철화로 9호선 직결이 안 된 것에 대해 그동안 수차례나 시민들에게 사과를 한 바가 있다.
김포도시철도 사업은 김포의 100년지 대계로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특정지역을 위한 것도 아니다. 그 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김포시가 올렸던 최종안대로 승인날 것 같다. 시에서도 올해 300억원의 예산을 세워서 추진한다.
또한 1조원은 LH와의 협약을 맺은 것으로 이상이 없고 2천억원도 유정복 국회의원과 협약을 맺은 것이다. 기본계획변경안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 1조2천억원에 대한 협약을 다시 맺을 것이다. 더불어서 김포시의 예산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승인 후 재정계획에 대해서도 김포시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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