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읍과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의 2012년 시민과의 대화가 17일 오후 통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있었다.
작년과는 달리 5개읍․면의 시민과의 대화에는 유영록 김포시장과 각 국․과장들이 대거 참석했고 안병원 경기도의원과 정하영 김포시의회부의장, 신광철, 유승현, 신명순, 조윤숙 시의원이 참석했다.
유영록 시장은 “올 한해가 한반도 주변국의 정권변화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도 4월의 총선과 12월의 대선 등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면서 “김포시도 시네폴리스와 한강신도시, 양촌산업단지 등이 힘 있게 추진되고 안정화 되는 시기로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한 시기이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우리민족의 설이 멀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여러분이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진 시간에는 김포시의 각 국․소별 주요사업을 각 국․소장들이 설명하는 시간이 있은 후 5개읍․면의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물어보고 답변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임광기(대곶신협 이사장)- 대곶면은 기업체가 밀집돼 있고 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4천여명의 외국인이 있으나 화재 및 재난사고를 예방․진압하는 119 안전센터를 개설해 줄 것을 건의한다.
•유 시장- 대곶면에 119 안전센터 개설이 필요한 것을 공감한다. 그러나 이에 따르는 인력과 장비 등의 경기도 예산확보가 어려워 개설이 지연되고 있다. 안병원 도의원과 협의해 조기 신설토록 노력하겠다.
▲이용구(통진읍 귀전리)- 김포시의 도시철도가 통진에도 연결되기를 바라고 앞서 설명된 강소농은 무엇인지 설명을 바라며 귀전리 35가구가 구제역 파동으로 상수도가 설치됐으나 간이 상수도 물을 먹고 있는데 주민이 원하지 않은 나라의 행정으로 설치된 상수도 물값을 내라는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답변을 달라.
•유 시장- 김포시의 도시철도의 노선은 합리적으로 택했다. 양촌 쪽에 노량역사를 건설해 양톤과 대곶, 통진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모색 중이다.
또한 기본계획 변경안이 오늘 국방부로 들어간 것으로 안다. 2월 초에는 상정한 대로 내려올 것이다. 그러면 올 12월쯤이면 차량기지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들어가는 예산과 재원 등을 검토 중으로 국토부의 승인이 나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과 협의해 발표토록 하겠다.
강소농은 작지만 강한 농민을 육성하자는 뜻으로 더 궁금한 것은 추후 문서 등으로 답변하겠다.
또한 귀전리의 35가구의 수돗세 문제는 간이상수도의 수질을 검사해 이상이 없으면 구제역으로 설치된 상수도를 폐지하겠다.
▲한정분(양촌읍 양곡6리장)- 언급하는 사안은 작년에도 건의한 사항으로 양촌읍 청사 옆에 주차장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만들어 달라.
•유 시장- 양촌읍 청사 옆의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를 위해 LH공사에게 부지매각 중단을 요청한 상태로 금년에 예산을 확보하여 부지 매입 후 자주식 주차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범형(통진번영회장)- 통진읍사무소에 자주식 주차장을 개설해 주고 통진읍의 상업지역을 확대해 달라.
•유 시장- 통진읍 사무소 주차장에 자주식 주차장을 개설할 경우 건립비용 대비 주차대수가 적어 통진읍에서 자체계획을 세웠으나 취소된 사항이다. 장기적으로는 마송 택지지구 내로 읍사무소 이전 등 종합적인 검토를 결정해야 할 사항이다.
또한 통진의 상업지역 확대는 타 지역보다 넓은 것으로 도시계획 재정비 시 늘어나는 인구에 따라 반영토록 하겠다.
▲신순철(월곶발전협의회장)- 월곶의 군하리 일대는 김포에서 가장 낙후된 곳이다. 군하리와 고막리 일대의 자연녹지를 과감하게 주거지역으로 확대해 달라.
•유 시장- 군하리 일대에 2011년 12월1일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을 이미 결정 고시했다. 향후 민간 등에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거나 도시개발사업을 할 경우 주거용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두었다.
▲장건태(하성면 이장단협의회장)- 누산~마근포간 도로확포장공사 예산을 확보해 내년까지 완료를 바라고 전류리~포내리 해강안 도로 개설과 하성~원산리간 인도 설치를 바란다.
•유 시장- 누산~마근포간 도로는 금년도에 20억원을 투입하여 보상협의 등을 거쳐 추진할 것이며 재정 형편상 3구간의 추가 필요예산은 단계적으로 확보해 추진하겠다.
또한 해강안 도로 개설은 예전에 국가지방도로로 지정됐음에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 및 교통량 등의 효율이 낮아 미 반영된 사업이다. 마침 접경지역 관련 특별법이 작년에 제정됐는데 이에 기초해 전류리~시암리까지 만이라도 조기 개설토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하성~원산리 인도 개설은 인도설치 공간이 안 나오는 구간이 있나 살펴 사유지 매입과 도시계획시설 공고 등의 절차를 밟아 해결토록 하겠다.
▲설맹윤(양촌골드밸리 금빛마을주민)- 골드밸리 내에 공영버스가 적어 생활상에 불편이 많다. 개선을 바라며 인천 서구 쪽에서의 악취문제가 심각하다. 이 문제를 해결바라고 800여개의 공장 입주로 외국인이 많아 치안이 불안하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
•유 시장- 대중버스 노선을 정리해 개선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 더불어 행정서비스로 민원 무인발급기 설치를 고려할 것이며 매립지에서 불어오는 악취문제는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대책을 건의하고 인천 서구청장에게도 꾸준히 협의해 개선토록 노력하겠다. 치안문제는 김포경찰서장과 협의해 이동파출소 신설을 모색토록 하겠다.
▲이진민(통진두레놀이보존회장)- 가현리 운동장에 인조잔디 구장 설립을 원한다. 주변의 통진․대곶 주민들과 기업체 직원들도 이용이 잦다.
•유 시장- 가현리 운동장은 시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마사토 토설 및 일부에는 천연잔디 식재 등의 관리를 해 왔다. 그러나 토지 소유권이 농어촌공사와 마을회, 김포시로 되어 있어 인조잔디구장 설치를 위해서는 토지매입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더불어 약 6억원의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면밀히 검토해 추진토록 하겠다.
▲조성헌(통진읍 서암5리장)- 고정~서암간 도로사업 및 서암체육공원 조기 완료를 바란다.
•유 시장- 고정~서암간 도로는 시 재정상 어려움이 있으나 사업비 확보에 노력을 해 사업착수 시기를 앞 당기도록 하겠다. 체육 공원은 일부 토지에 관한 보상이 완료(33필지 중 10필지) 됐고 향후 보상에 필요한 추가 사업비를 확보 후 잔여부지를 보상할 계획으로 2013년까지 완료토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