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1일 김포시를 방문했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2012년 새해인사 및 희망나뭄을 목적으로 김포상공회의소(회장 이정석)가 주관해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유정복 국회의원과 유영록 김포시장, 이계원, 안병원 도의원, 피광성 김포시의회의장과 시의원들 그리고 김포 관내 각 단체장과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이정석 김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올 한해가 경제적으로 최악의 해로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김정은 집권, 미국과 러시아의 대선 등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국가들의 변동이 있는 해로 여러모로 예측이 어려운 현실에 있다”면서 “늘 언급해 왔던 것처럼 경제가 힘으로 힘 있는 경제를 위해 흑룡 비상의 해에 황금여의주를 물고 비상하는 한 해가 도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김포시가 한강을 낀 도시로 시네폴리스 사업의 착수와 한강신도시, 경인아라뱃길이 열리는 등 참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며 “시네폴리스나 한강철책 제거 등 김포시가 원하는 것을 경기도는 최대한 밀어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민족이 뛰어난 민족으로 해외에서의 한류 열풍과 자동차 수출 등 세계 각국에서 사업 파트너로 대한민국을 원한다면서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유정복 국회의원은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것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것이 희망이다”면서 “6.25 전쟁 후의 폐허를 극복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나가자. 올해가 임진년인데 420년 전엔 임진왜란이 있었지만 우리가 잘해야만 용이 승천하는 해가 될 것으로 심기일전 해 김포시가 더 안정되고 체계적으로 발전해 가는 한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올 2월이나 3월 쯤 지하철 승인이 떨어지면 김포시가 발전의 또 다른 면모를 지니게 될 것이다”고 김포시 현안을 거론하고 “지금은 경기도가 김포를 이끌지만 앞으로는 김포시가 경기도를 이끌게 하자. 그러려면 각 계층별로 소통이 필요한데 그 소통을 잘 이뤄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이끌어가는 김포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피광성 김포시의회의장은 “앞에 선 분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믿고 더욱 힘내는 한해가 되자”고 짧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