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자치행정국장의 명예퇴임식이 27일 김포시청대회의실에서 있었다.
박 국장의 퇴임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한 동료 공직자들과 가족과 친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 국장은 퇴임사에서 “한마디로 시원섭섭하다”고 퇴임소감을 밝힌 뒤 “35년간의 공직 생활이 보람과 괴로움이 함께 한 세월로 이 시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가족과 공직 선․후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국장은 공직을 마치면서 후배 공직자에게 조직과 부서간이 좀 더 활성화 되어야 시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정책결정과 집행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정책의 신뢰성을 강조하고 공직자로서의 공명심과 자긍심을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35년간의 세월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우리 곁을 떠나게 된 데 대해 아쉬움과 섭섭함을 금할 길 없다”면서 “오늘 누군가가 그늘에 앉아 쉴 수 있는 이유는 오래 전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 35년간의 긴 세월 동안 보여주신 지역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열정이 지금의 김포시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치하했다.
유 시장은 이어 박 국장에게 “부디 공직을 떠나더라도 앞으로 지속 가능한 창조도시로 거듭나는 김포시의 성장을 응원해 주시고 현직에 있을 대와 마찬가지로 항상 김포시의 발전과 밝은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고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국장은 1977년 3월8일 지방농림기원보로 공직을 시작해 1997년 2월 3일 지방행정주사와 2002년 3월16일 지방행정사무관을 거쳐 2010년 10월7일 지방서기관(경제환경국장)으로 승진하고 2011년 2월11일부터 자치행정국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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