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에 조성되는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중심 문화복합도시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의거 승인 신청한 한강시네폴리스 1구역 일반산업단지계획이 지난 12월 20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 통보됐다. 지난 9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11월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최종 통과에 이어 결정권자인 경기도에서 그간 절차 이행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최종 승인을 결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기도 및 중앙부처, 관련기관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속에서 얻은 성과”라며 “한강시네폴리스에 대한 관련 기관의 많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기존 주택 중심의 택지개발이 아닌 방송, 영상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 도시이자 사람들이 체험하고 즐기는 일명 문화신도시이다.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계획되어 하나의 자족적 신도시 개념의 첨단영상문화도시라 할 수 있다.
문화산업이 고성장 산업으로 원소스 멀티유스(One-Source Multi-Use)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인 만큼, 이번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의 승인의 의미는 매우 크다.
크리에이티브(Creative) 코어와 비즈니스(Business) 코어로 계획되어 창작․제작에서 유통, 소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이는 방송, 영상 관련 산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파생되는 디자인, 컴퓨터그래픽(CG), 출판, 게임, 음반 등 파생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활성화를 추구해 역동적인 도시로서 거듭나게 된다.
사업시행자인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승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제조업 중심의 기존 산업단지의 틀을 벗어나 역동적이며 생동감 있는 도시를 조성함으로서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건설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일산신도시, 킨텍스와 마주한 김포 한강변인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 1, 2구역 합쳐 총 2백3십만㎡ 규모로 조성된다. 얼마 전 개통한 경인아라뱃길이 시작되는 김포의 관문이며, 서울, 인천, 부천 등 대도시와 접하고 인천공항에서 30분, 김포공항 10분, 여의도 20분 거리로 교통의 요충지로서 접근성의 우수함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현 시대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산업이 미래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되고 있는 만큼,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국제적 도시로 탄생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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