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정왕룡 예비후보가 제19대 총선에 임하는 기자회견을 19일 갖고 “선거혁명으로 김포의 빈 잔을 채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이 희망의 열매로 가득 채워 놓은 각각의 잔이 채워 넘치는데 일조 할 것이다”면서 “우리는 지난 현대사의 격변기마다 위대한 국민승리의 새날을 열어젖힌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유린될 때마다 시민들이 직접 나서 위대한 선거혁명의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십수년간 1인 전횡의 정치적 리더쉽과 소통의 부재가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김포시민의 자존심심에 상처를 주었다는 안타까움을 느낀다”며“이제 그 벽을 깨뜨릴 때이다. 시민 여러분의 힘을 믿기에 그 힘을 바탕으로 위대한 선거혁명의 주체로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통합진보당에서 후보단일화는 이미 협의된 것으로 자신이 단일후보가 맞고 공천은 확정돼지 않았으며 민주통합당의 김창집 예비후보와는 양당에서 합의되는 대로 따르겠다고 참석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또 현역 국회의원인 한나라당의 유정복 국회의원에 대해서도“유 의원은 지나치게 중앙정치 지향적으로 개인의 스펙은 쌓았는지는 몰라도 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정치의 문화를 후퇴시킨 사람으로 현 시대에 전반적인 정치풍토의 일면을 보여주는 사례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