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사회단체연합(상임대표 최병종, 이하 김사연)이 지난 11월 21일 ~ 12월 2일까지 진행된 제125회 김포시의회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한 결과를 밝혔다.

김사연은 언론보도문을 통해 이번에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의 전체 일정을 모니터링 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각 부서별 일정별 감사 내용을 제시된 평가표(개인일반30점, 개인별전문성40점, 성인지 및 기타10점)에 따라 평가했다고 알렸다.

김사연은 모니터링 참가자들이 평가 기준표에 따른 점수평가와 정성평가를 근거로 조윤숙 의원과 조승현 의원을 125회 행감 최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김사연은 의원들 모두가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했으며 자료조사도 꼼꼼히 했다는 총평을 내렸다.

김사연은 유승현의원은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였으며 보충질의를 날카롭게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신명순 의원은 성실한 자세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며 충실한 자료검토를 바탕으로 행정의 일관성과 공무원의 책임을 지적하였고, 유영근 의원은 노련한 여유를 보이면서도 세밀한 자료조사(사진)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질의를 하였고, 신광철 의원은 행정가출신 의원답게 현안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질의를 하였으며, 정하영 의원은 관성화 된 공무원의 행정사무에 행정행위의 가치와 대안을 요구, 행정의 창의적 주체로서의 공무원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김사연은“이번 행감을 통해 행정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중앙정부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공급되는 획일적 배분행정이 아직도 수행되고 있고, 양적·질적으로 복잡, 다양해지는 행정수요에 대한 서비스가 더 과감하게 시민편의적으로 변해야 하지만 아직도 이해관계적 측면에서 시장이나 공무원들이 부분적으로 관주도적 행정체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가된다. 시대적 조류에 걸맞는 지방행정의 경영기법도입으로 고객만족주의 행정수행, 창의력과 감축관리를 통한 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가 요구된다”고 모니터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사연은 “조윤숙 의원과 조승현 의원은 전반적으로 대개의 부서에서 치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깊이 있는 질의를 하였다는 공통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윤숙 의원은 충실한 현장조사, 감사대상에 대한 사전 조사, 질의 내용의 시청각 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돋보였으며, 조승현 의원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질의와 꼼꼼한 비교 검토, 문제점에 대한 정책 대안 제시 등을 통해 행정사무감사의 의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사연은 “우수활동을 한 두 의원께 감사의 증서를 전달하여 김포시의 한 역사로서 기록하기로 했다”면서“이번 행감에서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문제해결이라는 적극적 의미가 퇴색되고 형식적 질의와 면피적 업무처리에 그칠까 우려되는 점이 있었다. 감사를 통해 문제 제기된 부분은 끝까지 책임을 묻고 법에 따른 과감한 법적 조치도 따를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의원들 또한 자신이 제기한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고 시정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보고 받고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사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시민감사청구조례(가칭)'제정의 필요성과, '김포시 2012년 예산 설명회'를 개최하여 시민참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했으며 “2011년 행정사무감사모니터링이 적극적인 시민참여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는 자체 평가와 더불어 의정 및 시 행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이끌어 내기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