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내년 상반기부터 2020 김포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상위계획 변경과 경기도 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급변하고 있는 도시환경 등 제반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도시기본계획은 향후 도시관리계획 수립과 각종 개발사업 시 상위계획으로서의 지침서가 된다. 김포시가 공간적으로 발전하여야 할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라 할 수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도시기본계획 변경에는 토지이용과 기반시설 등 부문별 계획을 수정해 전략적 도시정책 비전으로 제시한다. 도시발전에 필요한 각종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주거용지 및 시가화예정용지 등 개발가용지를 조정한다. 계획인구 59만 명 범위 내에서 생활권별 인구부족 해소를 위해 인구배분 계획을 조정하게 된다.
또한 역세권 개발, 교육 및 스포츠타운 배후단지 등 지역특성화 사업후보지도 함께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통진읍 및 대곶면 일원의 산재해 있는 공장 밀집지역의 정비를 위해 공업용지를 지정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양촌읍 학운리 일원의 산업단지 주변에 대하여도 종합관리계획을 별도로 마련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지역관리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금번 2020 김포 도시기본계획 변경 추진은 김포시가 각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됨으로서 도시경쟁력 제고에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포시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2020 김포 도시기본계획 변경 안이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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