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봉 점등반대 김포공동대책위원회․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얘기봉 등탑 점등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6일 김포시청 정문 앞에서 발표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군 관계자가 지난달 28일 한국일보에서 기독계의 요구로 다음달 성탄 직전부터 얘기봉 등탑에 불을 밝힐 계획이다. 민간 종교행사의 하나로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이는 군이 먼저 나서서 불을 지피는 형국이고 종교단체를 그 잔치에 끌어들이는 모습과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이어 북한은 늘 2004년 약속을 남측이 어긴다며 이를 두고 조준사격 하겠다고 했는데 연평도처럼 김포지역도 당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면서 남북갈등, 남남갈등 유발과 지역경제를 죽이는 위험한 전쟁놀음 음모는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책위는 ▲국방부는 종교단체를 부추켜서 대북심리전술을 획책하는 음모를 지금 당장 중단하라 ▲국방부는 남북강등 남남갈등 전쟁유도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김포주민, 지역경제 다 죽이는 얘기봉 음모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얘기봉점등반대 김포공동대책위원회-김포민주시민연대, 김포농민회, 전교조 김포지회, 민주연합김포노조, 민노총 김포지부, 김포민예총, 여성의전화 김포지부, 민주당 김포위원회, 통합진보당 김포위원회, 평통사 김포(준), 민통선평화교회
•얘기봉점등반대 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한국교회인권센터, 일하는예수회, 기장생명선교연대, 영등포산업선교회, 기여민,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기독교모임, KSCF, EYC,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전북 생명평화연대, 인천 생명평화연대, 바른교회목회실천운동본부,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인천지부, 향린교회, 민통선평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