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읍 고정리에서 발원하여 봉성포천과 합류하는 서암천에서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환경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오전 9시경 마을주민들에 의해 물고기가 집단으로 떠오르는 모습이 목격되었으며 환경보전과에서 출동하여 시료 채취 및 인근 공장들 대해 조사를 벌였다.
시 관계자는 “폐수나 축분의 방류를 의심해 최상류로 올라가며 조사했으나 배출처를 찾지못했고 유관상 물색도 이상이 없고 악취도 나지 않는 상황”이라며 “주민의 말에 의하면 며칠전부터 수위가 갑자기 낮아져서 산소부족으로 발생한 현상일 수도 있어 자세한 것은 수질검사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 관계자는 “떠오른 물고기를 인근의 주민들이 수거해갔으나 하천이 심하게 오염되어 있어 절대 식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하천바닥이 완전히 썩어있고 음식물쓰레기와 견분까지 무단으로 투기되어 있는 상황으로 대장균 등 각종 병균에 의한 오염이 의심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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