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조강리 지역에서 애기봉까지의 약 7km를 걷는 제4회 DMZ접경 트레킹대회가 개최한다.
이번 트래킹대회는 5일(토) 오전 10시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작품 30점이 설치되어 있는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가 주최하고 김포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3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1,50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분단의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안보관광의 산 현장인 애기봉과 철책선 등을 돌아보며, 청정지역 민통선내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널리 알려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통일염원 리본 달기를 통해 참가자들의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 군악대 연주, 팝핀댄스, 비보이 공연의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행사, 볼거리도 선사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김포시 및 대회 주최 측은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DMZ접경 트레킹 대회를 김포시에서의 또 하나의 정기적인 행사로 정착시킨다. 세계적인 레포츠 브랜드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 계획이다.
행사 참가는 자유이나 군부대 협의가 필요한 관계로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개인은 물론 단체도 참가가 가능해 동호회, 동창회, 가족, 직장 단위로도 참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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