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김포시시의회와 공동으로 적극 대처해 시민 염원인 송전선로 사업 중지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송전선로는 전력 공급이 취약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수도권 이중환산망 구성을 위해 2009년도부터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한 사업이다. 345kV 포스코발전소(복합화력발전소 인천소재)~신덕은 변전소(파주 소재)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최근 수도권 북부 지역에 민자 발전소 건설이 계획됨에 따라 전력수급 여건이 변동되어 사업 중지 됐다.
그동안 김포시와 김포시시의회는 송전선로 지중화 요구 주민자율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송전선로 지중화 촉구 결의안 채택 및 한국전력공사 본사 항의방문 등의 노력을 통해 송전선로 사업 중지라는 주민의 염원을 이뤘다.
시 관계자는 “시와 시의회가 합심해 이번 송전선로 사업 중지를 일궈냈다”며 “양촌, 대곶, 하성, 월곶 등 해당 지역의 도시발전 저해, 생태환경 파괴, 지가하락, 주민건강권 침해 등 주민 우려가 해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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