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지난달 26일 김포 배 품평회를 개최했다.
배 품평회는 고품질 김포 배 생산을 위한 품질 고급화 경쟁과 재배 기술, 품질 향상으로 영농 의욕 고취와 강소농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8월 중순까지 잦은 비와 9월의 고온 건조로 수확량은 감소됐지만, 품종 고유의 색택 및 모양이 좋은 김포 배를 생산한 20농가가 출품했다.
이번 배 품평은 예년과 달리 김포 소비자시민모임 임원들이 소비자 입장에서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자는 재배농가가 출품한 배 하나하나를 직접 보며 모양과 색택을 심사하는 달관심사와 당도, 경도, 과일 무게를 측정하는 계측심사로 엄격하게 심사했다. 그 결과 금상에는 월곶면 용강리 정해곤(63세), 은상에는 대곶면 대능리 심재성(66세), 동상에는 통진읍 서암리 조성길(45세)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품평회에 출품된 배는 지난 10월 28, 29일에 개최한 제17회 김포시 농업인의 날 행사장에도 전시되어 시식과 판매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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