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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민망한 김포중봉문화예술제...

등록날짜 [ 2011년10월17일 00시00분 ]
설렁한 사우광장.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김포중봉문화예술제가 개최됐다.

김포중봉문화예술제는 김포시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로 김포시는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2억원의 예산을 사용함으로써 그 위상을 높이려했다.

그러나 이번 예술제를 지켜본 시민들의 시각은 김포시의 의도와는 다르게 싸늘하기만 하다.

먼저 예술제 개막식날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16명의 집행위는 무엇을 하는지 얼굴은 보이질 않고 몇 명의 위원들만 이리 저리 허둥대는 모습만 보였을 뿐 행사관계자(스텝)들의 비적절분배로 행사가 매끄럽게 진행되질 못했다는 것이다.

행사를 어떻게 몇 명이서 다 꾸려나갈 수 있냐는 푸념이 행사 관계자에게서 나왔을 정도다.

또한 타이틀이 중봉문화예술제인데 중봉에 관한 부분이 중봉선양회 관계자만 참여하는 행사로 그쳤다.

개막행사 식전행사로 감바위에서 치러진 감바위 헌화에 선양회 일부인사 등 15여명만 참여해 대절해 놓은 대형버스 한 대가 그냥 텅텅 비었다는 전언이다. 이어진 중봉고유제 또한 마찬가지였으니 중봉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축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이어서 사우광장의 부스설치에 관한 얘기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어울림축제와 병행된 행사로 어울림축제와 문화예술제의 부스가 혼합돼 효율성을 갖지 못했다는 것이다.

체험이면 체험, 먹거리면 먹거리, 전시면 전시로 부스가 일정부분 모여 있어야 하는데 서로 따로 따로 위치해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혼란을 줘 초점이 흐려져 뒤죽박죽 동선이 형성돼 그나마 참여했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끊어 썰렁한 축제가 됐다.

더불어 홍보의 절대부족이란 얘기도 있다.

김포시의 대표적인 축제에 가장 많이 알고 앞장서 알려야 하는 시청의 공무원들조차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모르고 관심이 없어 시민들에게 홍보 파급의 역할을 못했다는 것이다.

시 공무원조차 관심이 없는데 과연 시민들에게는 참여할 마음이 생길까 의문이다.

아마도 이번 축제기간 3일 동안에 무엇을 느꼈는지 공무원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올 것 같다.

오히려 예산 5천만원의 어울림축제에 2억원의 문화예술제가 편승했다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로 문화예술제에 대한 시민참여는 절대 부족했다.

물론 개막공연 시에는 시민들이 사우광장을 가득 메웠으나 그 이후에는 텅 빈 의자만이 3일 동안 자리 잡고 있었음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돈 주고 데려오는 공연을 누구는 못할까? 사우광장 메인 무대에서 3일 동안 그 흔한 노래자랑이나 장기(춤, 악기, 공연 등등)자랑을 읍, 면, 동 별로 예선, 본선을 치렀다면 사우광장이 그렇게 썰렁했을까? 아니면 초, 중, 고등학생들의 장기자랑을 토너먼트식으로 진행했다 해도 그랬을까?

집행위와 이를 감시, 지원하는 김포시의 고민한 흔적들이 없음이 안타까워지는 현실이다.

어쨌거나 3일간의 김포중봉문화예술제는 끝났다.

축제 홍보전단지에 문의전화가 없고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라는 바코드의 비현실성 문제 등등 일일이 거론한다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다만 축제의 성격에 맞는 프로그램의 선정과 프로그램끼리 이어지는 연속성 그리고 효율성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시민과 어우러지는 김포시의 대표적 축제가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김포시와 집행위는 오늘의 잘못을 꼼꼼히 뜯어보고 분석해 내년에는 그 위상에 맞는 축제를 만드는데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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