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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김포유치위원회 출범"

종교계와 경제, 문화, 예술, 여성계 인사 등 참여
등록날짜 [ 2011년09월08일 00시00분 ]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김포 유치를 위한 위원회가 출범했다.

'GTX김포유치위원회'는 9월 7일 오후 3시 김포시민회관 다목적 홀에서 유영록 김포시장과 유정복 국회의원, 이계원 도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GTX 김포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대내외에 알렸다.

GTX유치를 제안한 박태운 GTX발대위원회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일산까지 놓이게 될 GTX가 김포에 들어오게 된다면 서울과 연접하고 있으면서도 도시발달 속도가 더딘 김포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 분명하다"며 "GTX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위원회 출범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위원회 공동대표로 추대 된 이상훈 재경김포시민회장과 조덕연 한. 네팔민간교류회장은 수도권 교통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게 될 최첨단 교통수단인 GTX가 김포에 유치되게 되면 김포지역 남북을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와 함께 동서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철도 수단으로 김포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줌과 동시에 오랜 기간 도시철도 논란으로 분열된 시민의 뜻과 의지를 다시 하나로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인사말에 대신했다.

위원회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유정복 국회의원 "정부가 정책을 결정할 때에는 타당성과 경제성을 최우선 고려한다"면서 "유치위원회는 GTX유치의 타당한 논리를 개발하고 국회의원과 시장 등 실질적 책임이 있는 정치인들은 공동전선을 구축해 노려해야 한다"면서 GTX유치가 정말 필요한 사업이라는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활동을 주문했다.

유영록 시장은 "지난해 타당성 조사에서 김포가 0.85라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파주나 양주보다는 경제성에서 유리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그 동안 GTX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서도 조속한 도시철도 문제 해결을 위해 뒤로 미뤄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GTX추진위와 긴밀히 협의를 통해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종교계를 비롯해 경제, 문화, 예술, 여성계 등 지역사회 각 분야별 인사 36명이 참여하고 있는 GTX김포유치위원회는 지난 5월 첫 모임을 갖고 시작돼 시민사회분과(위원장 김동청 목사), 대외협력분과(박성철 김포시생활체육회상임부회장), 여성분과(김치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보분과(보육시설연합회장) 등 4개 분과를 두고 활동하게 된다.

'GTX김포유치위원회'는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건의서 등을 전달하거나 직접 방문하는 등의 본격적인 GTX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 제안으로 지난 1월 국가철도망으로 확정 고시된 지하 50~70m에 건설되는 GTX는 동탄~킨텍스,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등 3개 노선에 총 연장 174km로 최고속도 200km, 표정속도 100km로 기존 전철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서울과 수도권 광역 거점 지역을 연결할 수 있어 수도권 교통개선대책의 새로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김포지역은 74.8㎞의 동탄~킨텍스 노선의 연장선으로 킨텍스에서 11km 정도만 연장하면 한강신도시를 거쳐 검단신도시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내년 착공해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총 17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GTX사업은 60%를 민자로, 20%를 택지개발 이익금으로, 나머지 20%를 국가가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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