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국회의원(한·김포)이 의정보고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유 의원은 22일 오후 사우동 사무실에서 갖은 기자감담회에서 “그간 의정활동과 장관 재직시 추진한 사업들에 대해 시민들이 잘 모르거나 사실과 다르게 오해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음해성으로 나돌아 사실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의정보고 자료를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그간 의정활동을 통해 지난 7년여동안 김포한강로 사업비 904억원 등 8개 사업에 4천4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김포시의 예산규모가 확연히 달라졌으며 정부의 특별교부세와 시책추진비 등으로도 425억원을 확보, 시민복지와 주요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지난 민선4기의 고가경전철을 지하철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도시철도 지하화 추진에 2천억원의 추가재원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명품신도시 기반을 마련했다”며 “관계기관의 비상운영 체제를 가동, 김포한강로를 1년여 앞당겼지만 주요 간선도로망과의 연결을 위해 집중적인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재임 시 ‘김포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관련 협의 과정에서 농림부 농지협의 사상 이례적인 800만평 규모의 도시지역 확장 동의를 이끌어냈다”며 “향후 2020년 인구 59만명에 대비, 도시지역 확장에 있어 김포 도시개발의 일대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역현안 해결과 관련해 유 의원은 “경인아라뱃길의 해사부두를 완전 백지화 하는 한편, 김포시의 40년 숙원인 한강철책 제거사업을 확정, 오는 10월부터 철책제거가 추진돼 일산대교까지 철책을 제거한 후 한강변에 체육시설 등 시민공원화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아울러 “‘공항소음방지법’을 대표 발의,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주민들의 국가로부터의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18대 총선 첫 공약으로 실천한 한강시네폴리스 사업도 환경부와 농림부 협의 등에 직접 나서 절차상 난제를 해결하는 등 김포시민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의원은 23일 대곶면을 시작으로 10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순회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경기일보 양형찬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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