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18일 오후 14시 월곶면 용강리 예지원에서 385차 민방위의 날 ‘접경지역 주민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실제 훈련은 마을주민, 민방위대원, 공무원, 해병2사단,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김포시자율방재단, 김포시자원봉사센터 등 총 152명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식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교통 및 주민이동 통제 위주의 민방위훈련이 아닌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실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주민대피 훈련으로 실시됐다. 주민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주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킬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의 공조체제를 확립해 적 도발에 따른 주민대피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모의훈련이다.
이날 훈련에 유영록 김포시장은 물론 해병2사단장, 김포경찰서장, 김포소방서장 등도 참석해 접경지역 주민대피 실제 훈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번 훈련이 실제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후에도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적 도발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