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대에 아직 눈먼 돈이 있다니?”
김포시 소재 일부 부도덕한 어린이집 원장들이 각종 편법을 동원, 정부에서 지원한 수 천만원의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드러나 망신.
1일 시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동에게 지급되는 보육료 및 간식비 등을 지원해주는 보조금에 대해 점검한 결과 17개 시내 어린이집 중 11곳이 1천700여만원의 보조금을 부당하게 수령·집행.
시는 이들 어린이집에 대해 시정을 명령하고 형사 고발할 방침.
특히 적발된 6곳 어린이집의 경우 가족을 교사로 등록해 보조금을 부당하게 수령하는 방법을 동원, 집중 비난대상.
시 심상연 가족여성과 과장은 “수시로 지도·점검을 벌여 더이상 어린이집 원장들의 보조금을 눈먼 돈으로 인식하지 않는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
중부일보 천용남 기자(cyn@joongboo.com)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