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가 28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 제1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녹색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낳은 지방자치단체를 시상키 위해 1996년 도입된 제도이다. 민간부문이 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하는 시상제도 중 국내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녹색성장부문을 포함해 창의혁신, 행정서비스, 문화관광, 보건복지 등 총 7개 부문에 대해 3차례의 서면평가와 1차례의 심층 면접에 이어 지역주민과 공무원의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상 지자체를 결정했다.
특히 김포시는 지난 6월 7일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된데 이어, 이번 녹색성장부문 대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월곶면 일원에 계획 중인 평화생태마을조성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녹색성장 부문에 있어 김포시는 환경정책, 지역환경, 생활환경, 재난관리, 생활안전과 특수시책 추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타 지자체가 견줄 수 없는 녹색성장 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녹색성장위원회 구성과 하천네트워크 출범, 녹색김포실천협의회 설치, 녹색김포자연학교와 녹색마을 만들기, 그린리더 양성교육 등 각 분야별 역점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한 점을 심사위원들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번 제1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의 영광을 김포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돌린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연계된 김포시만의 특색 있는 녹색성장 전략 마련을 통해 김포시가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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