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11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22일 최우수 자치단체에 대한 시상을 했다.
조기집행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2009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특히 올해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경제 변동을 보완하고 서민경제 활성화 등 안정적인 경제성장 지원을 위해 시설비, 자산취득비, 일반운영비 등 예산액의 57.4%를 6월말까지 집행하는 제도이다.
일명 ‘연말 보도블록 교체공사’ 등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자치단체의 재원을 경제 주체인 민간에 신속히 넘겨 소비나 투자에 활용해 내수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김포시는 올해 3월말 경기도 조기집행 중간 평가결과 우수단체 선정에 이어 6월말 최종평가에는 경기도는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는 김포시 조기집행 상황실 총괄 반장인 박성권 부시장이 있기에 가능했다. 조기집행 추진 초기부터 매주 간부회의를 통해 부진 사업을 독려하고, 월 1회 부서별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최 일선에서 진두지휘해 이뤄낸 결과이다.
행전안전부 선정 최우수 지자체에는 상사업비 5억 원이 지급된다. 김포시는 상반기 상금을 포함해 총 1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국도 48호선 버스전용차로 개설공사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에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