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릉산 일대 약수터 2곳(사우, 초원약수터)에서 채수한 지하수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임종광)는 미군기지 고엽제 불법매립 의혹을 해소키 위해 장릉산 주변지역 약수터에서 시료 각각 20ℓ를 채수해 고엽제 주성분인 다이옥신 검출 여부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검사 결과, 약수터 2곳 모두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보듯이 지하수에 대해 주민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매월 약수터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성적서를 게시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약수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곳은 1970년부터 1983년까지 미군기지가 있었다. 이에 지역 주민은 경북 칠곡 미군기지 사례처럼 이 지역도 고엽제 드럼통이 매몰되어 있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참고 (본지 6월 14일자 보도, 김포시의 3류행정을 바라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