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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에 대한 유 시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정하영 부의장. |
유영록 김포시장이 김포도시철도에 대해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정하영 김포시의회부의장이 말했다.
정 부의장은 13일에 있었던 김포시의회 제12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김포 도시철도는 지난 2003년, 김포한강신도시가 발표되면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검토되기 시작한 이래 신도시의 규모가 왔다, 갔다 하는 동안 ‘전철을 한다 안한다, 중전철이다 경전철이다’를 놓고 지리한 논쟁을 계속해 왔다”면서 “민선4기에 이어 민선5기 시장 선거에서도 가장 중요한 선거 이슈로 등장하게 됨으로써 3기, 4기, 5기 시장이 모두 이 문제에 함몰되고, 1기와 2기 시장은 현역 국회의원으로 또 다른 당사자가 됨으로써 전·현직 김포시장이 모두 도시철도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유영록 시장은 지역과 시민을 위한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 더 이상의 도시철도 논쟁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정 부의장은 “시장께서 여러 경로를 통해 7월중에 최종 결정안을 내겠다고 발표하신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혹여, 여러 가지 주변상황 특히 정치적 상황에 의하여 결단이 흔들리거나 발표가 유보된다면 김포는 더 큰 혼란에 빠질 것이다”고 경고하면서 “시장님 개인적으로는 공약사항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정치적 책임문제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김포시민은 성숙된 민주의식으로 냉철하게 판단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