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이 행복한 도시, 김포 !'를 주제로 5일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제12회 김포시여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여성단체협의회 김치희 협의회장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지도자와 여성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포심포니오케스트라의 피아노 5중주 축하 공연에 이어 양성평등 사회실현 글짓기 공모전 입상자 및 여성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기념사, 시장․국회의원․의장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글짓기공모전 최우수작 낭독과 축하영상 메시지가 상영됐다.
김치희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여성주간이 남성 중심적인 문화 속에서 놓치고 있었던 여러 여성문제들을 제대로 살펴보고 풀어나가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들도 이제 주변이 아닌 중심에 서서 미래를 준비하고, 당당히 변화와 발전의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글짓기공모전 입상자 시상식에는 나예빈(유현초 5), 최연주(장기중 2), 정희영(김포외고 1)이 각각 초등․중등․고등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성발전 유공자 표창에는 여성발전부문에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이정희 부회장, 여성인권보호부문에 (사)김포여성의전화 박경아 회장, 사회참여확대부문 (사)소비자시민모임 장성자 대표, 여성안전보호부문 어머니자율방범대 박원경 대장, 사회봉사부문 김포시자원봉사센터 최영선, 양성평등부문 통진읍 최종예, 기획감사담당관실 심재웅, 농업기술센터 양승호 씨가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2부에 진행된 특별 강연에는 연극인 박정자 씨의 ‘박정자의 연극 이야기(나의 삶, 나의 열정)’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여성주간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로 지정해 여성의 권익보호 및 사회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각종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제12회 김포시여성주간행사는 7월 4일 ‘김포시 성별영향평가 환류 및 성인지 예산제도의 연계방안’ 토론회를 시작으로, 5일 기념식과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6일에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성인권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가, 7일에는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연극(두여자이야기) 공연이 열렸다. 8일은 다문화 여성․아동․청소년연극, 공연예술제(단막극, 전통춤, 다문화․한국전통 의상 패션쇼)가 공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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