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기 확정된 장기지구 4개 권역을 제외한 김포한강신도시 9개 권역 마을 명칭을 확정했다. 15일 김포시 지명위원회는 각 마을 명칭을 가오대, 오라니, 구지, 마리미, 대마산, 청수, 샘재, 전원, 모담마을로 선정했다.
지명위원회에 따르면 지역의 역사와 전통성을 살려 특색 있는 마을 명칭을 선정했고, 신도시외 기존 마을과 중복되는 명칭은 제외했다.
이번 선정된 마을 명칭을 살펴보면 구래2,3,4리가 포함된 A권역은 구래3리의 전통지명인 ‘가오대’를 반영했다. 구래4리와 일부 양곡2리가 포함된 B권역은 구래4리 전통지명인 ‘오라니’, 구래1,2리가 포함된 C권역은 구래2리의 전통지명인 ‘구지’, 마산1․3리와 일부 구래리가 포함된 D권역은 마산리의 전통지명인 ‘마리미’, 마산3리와 일부 구래1리를 포함한 E구역은 마산3리 전통지명인 ‘대마산’을 반영했다. 운양2리가 포함된 F지역은 기존 마을명칭인 ‘청수’, 운양1리가 포함된 G권역은 기존 마을명칭인 ‘샘재’를 반영했다. 장기동인 H지역은 기존 마을명칭인 ‘전원마을’로 존치했고, I지역은 인근 모담산의 지명을 살려 ‘모담마을’로 결정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마을명칭 결정을 위해 지난해 5월 김포문화원에 마을명칭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두 차례 실무협의와 세 번에 걸친 설문조사를 통해 각 권역별 3개안을 확정해 김포시 지명위원회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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