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분노..깜짝 암행시찰
원스톱 서비스 일환으로 신설했던 허과가 늑장행정으로 불(不)허가과로 통해 빈축을 사고 있는 것(본보 21일자 6면 보도)으로 알려지자, 유영록 김포시장이 분노.
김 시장은 이날 민원에 대해 소신껏 임하지 않고 몸을 사리는 모든 공직자는 앞으로 있을 인사에 반드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천명.
그는 특히 최근 외부에서 김포시청 허가과가 불허과가로 불리어지고 있다는 것과 관련, 공직기강 확립 의지를 밝히면서, 직접 실·과·소를 다니며 깜짝 암행시찰.
시장의 깜짝 암행시찰이 진행되자 공무원들은 “대대적인 사정 바람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며 ‘초긴장 모드’에 돌입.
이와 관련, 시의 한 고위간부는 “아마도 이번에 시 감사인력을 총 동원해서라도 상하 간부를 막론하고 냉정한 잣대를 들이댈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
그는 이어 “오죽했으면 시장이 직접 실과소를 다니며 암행 감찰을 실시 했겠냐”며“ 행여나 불똥이 자신에게 튈까 노심초사하는 공무원들이 많을 것”이라고 경고.
중부일보 천용남 기자(cyn@joongboo.co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