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은 지난달 31일 김포마하이주민지원센터와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가
초청한 방글라데시 이주 노동자 부부의 부모님에게 종합건강검진을 후원하였다.
방글라데시 이주 노동자 부부는 방글라데시에서 22년전 한국에 입국하여 난민 인정을 받은 이주 노동자이다.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병원장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타국에서 광부, 간호사, 건설 현장 기술자로 생활하던 많은 분들이 가족과 고향이 그리워 눈물로 밤을 지새웠던 것처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피부색, 언어는 달라도 모두가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정치적ㆍ경제적 이유로 부모님과의 만남이 늦어졌던 이주 노동자부부에게 22년만의 만남에서 가장 큰 걱정과 바람은 부모님의 건강일 것이라 생각되어 종합건강검진을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김포우리병원은 경기도로부터 의료봉사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의료보장제도(건강보험, 산업재해보험 등)의 혜택을 못 받는 외국인 근로자와 그의 자녀, 국적 취득전 여성결혼이민자와 그의 자녀, 난민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