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김포시지하철추진위원회(이하 지하철추진위)가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위한 김포시민 101,556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알렸다.

지하철추진위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는 김포시민의 명령으로 이 서명부를 정책을 입안하고 협의, 추진하는 각급 관계기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추진위는 또한 지하철 9호선 직결협의 과정에서 서울시가 김포시가 계획한 6량 기준의 역사건설 대신 8량 건설계획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서울시가 2046년 이후 계획을 2011년 김포시 협의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행정횡포’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김포시 실정에 맞게 6량 기준의 역사건설계획을 우선 협의 과제로 관철하고 2046년 이후의 대책은 조건부 대안으로 제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추진위는 LH공사가 신도시 내에 4개의 역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이는 건설비 부담 협약카드로 쓰는 것으로 파악되며 1조2천억원의 광역교통개선 분담금 출현을 ‘김포도시철도기본계획변경안’의 국토부 승인이후로 미루는 것은 무책임한 행태로 지하철9호선이 가져올 한강신도시의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4개역사 존치에 따르는 건설비의 LH공사 추가부담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하철추진위는 경기도 철도업무 실무자들과 김문수 지사에게도 24만 김포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겸허히 받드는 공격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제언했다.

끝으로 지하철추진위는 유정복 국회의원이 지하철 연장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는데 “기대가 크다”면서 “과거 지하경전철 계획 발표를 위해 LH공사로부터 부족재원 충당 협의를 성사 시킨 그 역량을 다시 한 번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