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하천살리기추진단과 봉성포천네트워크(양촌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이건철)는 지난 9일(토) 봉성포천 상류 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벌였다.
양촌신협 지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구성된 봉성포천네트워크는 이날 휴일을 반납하고 조합원과 임직원, 양곡고학생들과 함께 하천에 들어가 갖가지 쓰레기를 끄집어내며 정화활동을 했다. 쓰레기는 타이어에서 스티로폼,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트럭 2대를 이용해 계속 실어 날라야 할 정도였다.
양촌신협 조종석 상무는 “연말연초에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도 보람되지만 상시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봉사를 고민하다가 하천살리기추진단의 활동취지에 동감하여 양촌신협 조합원과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며 “정화활동에 앞서 답사를 나왔을 때도 이정도일 줄은 생각을 못했다. 하천에 너무나 많은 쓰레기가 숨어 있어 격월로 정화활동을 계획중”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오늘로 검단천대보천과 봉성포천은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일차 정화활동을 마쳤고 계양천과 포내천네트워크도 곧 구성을 완료하고 풀이 무성하기 전 정화활동에 돌입한다. 정화활동이 하천을 위한 전부는 아니지만 참여를 통해 하천의 신음을 몸소 느끼고 각 하천의 특성에 맞는 네트워크의 활동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며 상시적 정화활동을 위해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강조.
아울러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은 김포하천의 수질 및 식생모니터링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4월 22일(금)까지 하천아카데미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료자 중 우수교육생은 하반기에 김포하천의 수질 및 식생모니터링과 조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 수강생 및 회원 모집 :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cafe.daum.net/gimporiver) 997-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