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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단설유치원 설립 예정지. |
‘한강신도시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5일 경기도 교육청을 방문하여 지역 내 설립예정인 공립 단설유치원의 정상개원을 촉구하는 김포시민(2,252명) 서명부와 성명서를 제출했다.
연합회의 이 같은 행동은 ‘경기도교육청’의 2012년 경기도내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계획에서 김포지역의 가칭 ‘지경’,‘소마’ 등 2개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계획이 보류됐다는 것에 반발한 것이다. (2010년 12월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의 설립계획 보류는 김포지역 내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 추진 시 일부 사립유치원의 반발과, 경기도교육청의 예산관련 문제로 난항을 겪은 결과로 보이며,
지역주민들은 김포지역의 교육발전과 서민의 교육비부담 경감을 위해 김포지역 내 공립단설유치원이 반드시 개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측은 ‘공립단설유치원’은 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과 달리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유치원 원장’이 유치원의 교육과 운영을 지휘하게 되고, 유치원 교육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포관내 각급 병설유치원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유치원교사의 직무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 이라는 의견이다.
공립단설유치원이 예정된 지역은 김포2동과 양촌면지역으로 인근에는 대규모아파트단지가 2012년 입주를 앞두고 있으나, 인근지역에 개원예정 유치원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측은 공립 단설유치원의 개원 연기 대책으로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에 3학급 규모의 병설유치원을 만든다는 계획이지만,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현실이다.
또한 ‘LH공사’가 공급 예정인 신도시 내 유치원용지는 공급가가 높아, 일반 사립유치원의 개원도 당분간 어려운 실정이다.
연합회측은 ‘공립 단설유치원 개원을 위해 추경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경기도교육청이 1년만 사용할 병설유치원이 임시로 만들고, 바로 철거해야 하는 만큼 예산 집행 상 불합리하므로 반드시 공립 단설유치원의 2012년 정상개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공립단설유치원의 개원이 연기된 지역에는 19,640 세대의 아파트가 2012년 입주를 목표로 건설 중 이어서, 김포지역 내 유아교육의 수요대비 공급부족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와 유치원 교육비 인상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
객원 기자 이 기 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