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통진읍 시민과의 대화가 9일 통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예외 없이 각 국·장을 대동했고 피광성 김포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정하영 부의장, 신광철, 유승현 시의원이 통진읍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참석했다.

통진읍의 주요 현안은 주로 토목적인 것들이 많았고 버스노선 연장 그리고 9호선을 통진으로 연결시키자는 제안 등이 있었다.

다음은 통진읍 주민들과의 일문일답.

▲조담연(통리단장협의회장)- 서암로 홈마트~귀전주유소까지 약2km 구간에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더불어 아이들의 등하교 통행에 교통사고 위험이 있으니 조속히 인도를 설치해 주길 바란다.

또한 마송시가지의 하수도 정비 및 보도블럭을 정비 바란다.

•유 시장- 현장을 답사 후 현황조사 및 인도설치에 필요한 부지 확보가 가능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더불어 마송시가지의 보도블럭은 4월말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

▲박동연(서암2리장)- 서암리 휴먼시아 아파트 앞 배수로를 정비해 달라.

•유 시장- 현장 답사 후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

▲조성길(고정2리장)- 시도 12호선 고정리 구간에 인도가 일부 설치됐으나 미설된 곳이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 개선해 달라.

•유 시장- 도로의 노견이 없어 인도 설치 시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토지소유자의 적극적 협조가 있을 경우 인도를 설치토록 하겠다.

▲김영택(도사리)- 김포시에서 지하철9호선 연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알고 있다.

이왕이면 9호선을 통진까지 연결해 김포시 서북부권의 발전을 도모해 달라.

•유 시장- 대회의실에 오면서 부녀회에서 지하철 연장 동의 서명을 받는 것을 봤다. 감사드린다. 이미 5만5천명의 서명을 경기도에 접수시킨 것으로 안다. 기본계획변경안이 국토해양부로 올라 갈 때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올릴 것으로 들었다. 9호선 연장사업은 이렇게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한다면 통진으로의 연장은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그 사업에 드는 돈은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광역교통개선부담금으로 충당되는 것이기에 신도시를 거쳐야 한다. 완성된 후에 고려해 보자.

▲이정옥(휴먼시아 2단지입주자협의회대표)- 휴먼시아 2단지를 경유하는 버스노선을 만들어 달라.

•유 시장- 현장 점검 후 9, 10단지와 연계되는 노선을 검토해 보겠다.

▲이준광(귀전1리장)- 고정리~서암 간의 개천이 상습적으로 침수돼 불편함이 많다. 이를 개선해 주고 철거되는 공설운동장의 인조잔디를 귀전리 게이트 장에 깔아줬으면 한다.

•유 시장- 하천사업이 작년까지는 국·도비가 지원이 됐으나 올해에는 없어졌다.

현장을 점검 후 우선 순위를 두어 검토하겠다.

▲이흥재(가현4리장)- 가현4리 마을도로가 좁아 통행이 불편하다. 마을도로를 확장해 달라.

•유 시장- 직접 나가 현장을 점검해 필요 조치를 취하겠다.

▲김성희(서암리)- 서암리~대명항 버스노선을 신설해 달라. 대명항의 수산시장이나 함상공원을 가려면 버스를 두 번 타야 한다.

•유 시장- 직접노선이 없는 것을 안다. 통진에서 대곶으로 운행하는 3개노선의 버스가 있으니 이를 타고 가서 대곶에서 환승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