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11년도 대곶면 주민과의 대화가 대곶면 복지문화센터 3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유영록 김포시장은 각 국·과장을 동반했으며 피광성 김포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정하영 부의장, 신광철, 유승현, 신명순 시의원이 대곶면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참석했다.
대곶면의 현안사항은 대곶어린이집 신축과 덕포진 정비 그리고 지하철 9호선 연장선으로 대곶을 연결해 달라는 요청에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에 강화군이 참여, 김포와 강화를 잇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는 얘기도 언급됐다.
다음은 대곶면 주민과의 일문일답.
▲신은주(대곶어린이집 원장)- 대곶어린이집은 1984년도에 건축돼 누수, 누전이 심하고 건물에 균열 조짐이 있고 주변에 공장이 많은 관계로 우범지대에 있어 사고 우려가 많은 곳이다. 어린이집을 이전 신축해 영, 유아 및 어린이들을 안심하게 교육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해 달라.
•유 시장- 대곶면 청사 앞 주차장 부지를 매입했다. 주민센터와도 가까워 이용성이 좋은 곳으로 이 부지 내로 이전해 신축하는 것으로 추진하겠다.
▲유정열(약암1리장)- 대곶면의 사업체 증가로 대형 화물차 등이 인천과 연결돼 있는 마을 안길로 통행하는 것이 많은 바 분진, 소음 등 환경오염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이에 초지대교와 연결되는 해안도로를 조속히 조성해 이를 개선해 주길 바란다.
또한 대곶면 119안전센터 건립을 요망한다.
•유 시장- 도로개설이 가능토록 금번 김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반영하였으며 해안도로 건설은 2,5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바 인천시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조속 실현토록 노력하겠다.
또한 119안전센터는 경기도소방본부 소관사항으로 김포소방서와 협조해 경기도 예산에 반영토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쇄암리)- 쇄암리 주변에 악취가 심하다. 냄새로 목이 따가울 정도이다. 시에 신고해도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업체 사장은 아프면 병원에나 가라는 정도로 얘기가 안 된다. 집진기를 설치하게끔 하면 될 것 같다. 시에서 신경 써 달라. 또한 승마산 정상이 낙조 등 전망이 좋다. 그 정상에 꽃을 심어 아름다운 관광코스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유 시장- 악취는 현장에 나가 직접 알아보고 개선책을 찾겠다. 또한 승마산 정상은 대명항~문수산~하성으로 이어지는 평화누리길 조성에 한 방안으로 직접 나가 현황을 파악해 추진토록 하겠다.
▲김광용(신안2리장)- 덕포진이 81년 9월 국가문화재로 지정됐으나 진입도로가 사유지로 관광개발에 지장을 줌을 물론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를 해결 바라고 덕포진 포대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중앙박물관이나 독립기념관 등 외부로 나간 것이 있다. 이들 유물을 김포로 가져와 덕포진 전시관에 확충해 덕포진을 더욱 발전시켰으면 한다.
•유 시장- 덕포진 접근 도로는 이미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 대명~덕포진간 도로개설을 위한 용역 추진 중에 있으므로 용역 완료 후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겠다.
또한 외부로 반입된 유물들은 매장문화재 관련 법령에 의거 국가 귀속된 문화재는 회수가 불가능하다. 덕포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비하겠다.
▲고종일(이장단협의회 회장)- 초원지리~ 석정리 간 노선버스 개설을 요구한다.
출, 퇴근 시간대만이라도 버스를 배치해 달라.
•유 시장- 출, 퇴근 때의 한정수요 만으로는 노선시설이 어렵다. 초원지리~석정리 구간뿐만 아니라 대곶면의 벽지나 오지 지역을 순환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수영(노인회장)- 대곶면에 노인들을 위한 체육, 문화시설이 너무 없다. 노인들을 위해 율생리 751-14번지 부근 시유지에 그라운드골프장을 조성해 달라.
•유 시장- 해당 토지는 수목식재와 각종 시설물이 있어 원상복구 등 임대자와의 토지정리가 안 된 상태다. 정리가 되는 대로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겠다.
▲문순근(율생4리장)- 율생4리 주변에 교통이 혼잡하다. 근방의 5개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달라.
•유 시장- 도시계획도로는 전액 시비로 충당하는 것으로 시 재정상의 문제가 있다.
또한 터 지역과의 형평성의 문제도 있어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
▲김형금(김포로그밸리 사장)- 김포로그밸리 부근의 대벽저수지가 방치돼 있어 안타깝다. 수질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과 아이들의 레져 및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한다. 만약 시 재원이 부족하다면 민간위탁 차원에서 김포로그밸리가 나설 수도 있다. 시의 입장을 말해 달라.
•유 시장- 저수지의 수질 개선이 먼저 이루어졌으면 한다. 추후 종합적인 판단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
▲권오준(대명리)- 김포시가 추진하는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에 대해 대곶면도 포함됐으면 한다. 지하철 9호선이 대곶에 연결되면 대곶이 몰라보게 발전할 것이다. 학생과 인구감소 등의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고 삶의 질 또한 높아질 것이다. 고려해 달라.
•유 시장- 현재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위해 기본계획변경안이 경기도에 있는 상태다. 올 7월경에 국토부에서 변경안을 받을 예정이다. 9호선의 최종 목적지는 현재 양곡리 부근이나 차량기지를 대곶으로 옮기는 방안도 있을 것이다. 고려해 보자.
또한 강화군에서도 9호선 연장에 대해 매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9호선이 강화로 연결될 경우 강화의 비약적 발전이 있을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해 강화군과 협의 중이다.
▲이인순- 올해도 수안산의 수종개량을 할 것인가? 만약 한다면 잣나무를 권하고 싶다.
•유 시장- 수종개량을 할 때 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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